'설운도 딸 열애설' 디아크 "극단적 선택 시도 래퍼? 나 아냐" 반박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사진=디아크 인스타그램

래퍼 디아크(19)가 최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래퍼는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디아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기사 보고 본계정 열었다. 저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아달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근 오피스텔에서 번개탄을 피워 경찰 조사를 받았던 래퍼가 디아크라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Mnet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래퍼 A군은 지난 16일 오전 4시20분쯤 서울 강남 한 오피스텔에서 극단적 선택을 목적으로 번개탄에 불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같은 방에서 자다 일어난 B씨가 물을 뿌려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진 않았다. 피해도 일부 물품이 그을린 정도의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사진=이승아 인스타그램

이진호는 A군이 래퍼 디아크, B씨가 가수 설운도의 딸 이승아(26)라고 주장했다. 그는 "두 사람은 사실상 사귀는 사이였다. 함께 오피스텔에 투숙하다 벌어진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아가 사건 당일 SNS에 디아크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며 당혹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진호는 "설운도씨가 그간 딸에 대해 누구보다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만큼 부디 디아크와 사건, 사고에 휘말리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4년생 래퍼 디아크는 중국 지린성 연변 출신으로, Mnet '고등래퍼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996년생 이승아는 지난해 KBS2 '트롯전곡체전'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