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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 판매 부진에도 투심 개선…'매수' 의견 유지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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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동차 판매 부진에도 투심 개선…'매수' 의견 유지 -KB證

머니투데이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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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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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KB증권이 현대차 (253,000원 ▲2,500 +1.0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자동차 판매 부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기존보다 15.8% 하향했다.

29일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함을 반영해 2022년,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9.2%, 13.7% 하향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이유"라며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7033억원 (전년대비 +2.8%)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기존 전망을 10.8% 하회하는 것이지만 시장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2.0% 상회한다"고 했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전쟁, 금리 인상 등으로 발생했던 자동차 소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회담 등으로 완화되면서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며 "원화가치 절하의 결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다는 점, 전기차 점유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도 주가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소비심리가 계속 위축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또 반도체 부족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이 제약될 수 있고 재고 부족에 따른 차량 판매 전망치 하향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인센티브 축소 여력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향후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 판매 가격 자체를 인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현대차 주가는 17만4000원이며 시가총액은 42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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