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친환경에너지 암모니아 전략세미나 연다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MacNet 전략세미나 포스터./사진제공=한국선급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다음달 7일 '미래 친환경에너지 대세는 암모니아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암모니아가 미래 무탄소 대체연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정부와 관련 업계·단체 전문가가 토론할 예정이다.

3개 세션으로 진행하며 제1세션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형철 박사가 '암모니아 생산 현황과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 전망', 서유택 서울대 교수가 '암모니아 주요 물성과 선박 추진 시스템 적용'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은 박상민 한국조선해양 상무가 '암모니아 추진 및 운반선 개발현황', 천강우 한국선급 팀장이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개발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방안'이란 주제 발표로 진행한다.

3세션은 종합토론으로 송강현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서지만 해양수산부 사무관, 권준경 롯데정밀화학 수석, 허윤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 등 전문가와 주제 발표자가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규제가 계속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응할 명확한 솔루션으로 친환경 대체연료 찾기에 해사업계가 분주하다.

암모니아는 다른 대체연료 중 가격 경쟁력이 높고 저장과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선박용 친환경 대체연료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연소속도가 느리고 화염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어 안전이 담보된 연료저장 및 연소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암모니아를 미래 대체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그린 및 블루 암모니아의 생산비용을 낮추는 기술개발과 암모니아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업계의 신뢰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암모니아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운송 및 엔진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토론하는 자리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발전과 산업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