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손 모양 논란에 "해명하고 싶었다…재밌었으면 됐죠"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 캡처

배우 남주혁이 손 모양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달 31일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제 와서 말씀드리는데...백이진 기자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남주혁은 2019년 청룡 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 이후 불거진 독특한 손 모양 논란에 대해 "이건 잊을 수가 없다. 해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남주혁의 핸드프린팅은 일반적인 손 모양과 다르게 손바닥 크기에 비해 손가락이 짧게 나타났다. 특히 새끼손가락의 경우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길이여서 누리꾼들은 "남주혁 손 무슨 일이냐"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남주혁은 "(당시 핸드프린팅을 하는) 전문가 분들이 오셔서 같이 갔던 배우들 앞에 판을 하나씩 놓아주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되냐고 했더니 손을 푹 담그라고 했다"며 "액체가 손가락 옆 모양대로 나와야 하는데 손바닥 위를 덮었다. 괜찮냐고 물었더니 어차피 밑 부분만 쓸 거라 위에는 상관없다고 하셔서 그냥 뺐더니 이렇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 캡처

이어 "솔직히 손이 이렇게 큰데, 이렇게 하려고 해도 안 된다"며 "이건 실수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잘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재밌으면 됐죠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남주혁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UBS 스포츠 기자 백이진으로 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백이진 사망설'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왜들 그렇게 저를 죽이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음해 세력들이 있는 것 같다. 그만해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