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랑 비슷해" 닮은꼴 과거사진 공개한 '이 사람' 누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셰프 정호영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닮은 과거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셰프 정호영은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영은 "내일부터 다이어트!"라고 외치며 체중 감량에 돌입할 것을 발표했다.

정호영은 다이어트 이유에 대해 "몸이 안 좋은 데가 여기저기 나오기도 하고, 본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살 빠지면 이승기랑 비슷하다. 내가 형이니까 이승기가 나를 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호영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김숙은 날씬했던 정호영의 모습에 "허리가 한줌이네"라며 놀랐으며 전현무는 "목도 기린 목이다"라며 "저정도면 아이돌로 봐도…"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그룹 아이브 장원영은 "저정도면 뼈대가 얇으신 거지 않나. 그래서 금방 살 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다이어트 전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보쌈, 딱새우, 치킨, 라면 등 9가지 메뉴를 푸짐하게 차려놓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정호영 식당의 한 직원은 "이 정도 드셨으면 3~4일은 안 드셔도 되겠다"고 했고, 또 다른 직원은 "드시는 거보니까 식탐이 너무 많으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호영은 "다이어트 할 거니까 한 달은 안 먹어야 한다"며 "나는 한다면 한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다이어트 돌입에 앞서 정호영과 직원들은 몸무게를 측정했다. 정호영은 앞서 건강검진 결과 키 172.3㎝에 몸무게 101.1㎏이 나왔다. 이날 측정한 결과 정호영의 몸무게는 한 달 만에 106.8㎏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호영은 "굶고 대장 내시경 때문에 3㎏가 빠져서 (건강 검진에) 간 것이었다"며 "원래는 104㎏ 였는데 저울이 이상하고 옷을 입은 상태니까 그렇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