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아이디자인랩, 프리A 투자 유치 '펀픽 2.0 개발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에듀테크 기업 아이디자인랩이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 유치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는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뉴본벤처스와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이사, 지우컴퍼니 송지우 대표, 디티알파트너스 여병민 대표, 네스트 신재식 대표가 엔젤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이디자인랩은 국내외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TOPIK(한국어능력시험) 특화 애플리케이션 '펀픽'(FunPik)을 서비스하고 있다. 펀픽은 출시 7개월만에 170개국에서 27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영국 국제통상부 GEP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아이디자인랩에 따르면 TOPIK 한 급수 상승을 위해 오프라인 학습에서는 최소 72시간에서 최대 200시간의 학습이 필요한 반면 '펀픽'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알고리즘을 통해 비대면 학습임에도 불구하고 학습자들이 한 급수 상승에 평균 68시간이 걸린다. 또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한국어 학습에 즐거운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리워드, 레벨, 랭킹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가미하여, 학습자가 노력에 따른 다양한 보상(재화, 캐릭터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어 학습시장에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해외 오프라인 교육 센터를 설립하고 글로벌 한국어능력시험 교재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아이디자인랩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활용해 한국어능력시험 뿐만 아니라 한국어 전반의 학습을 할수 있는 '펀픽 2.0'을 개발을 시작했다"며 "펀픽 1.0 운영을 통해 취득한 약 260만 건 이상의 학습자 정보(DB)를 활용하여, 문항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음성인식 빅 데이터 구축, AI튜터 개발, 게이미피케이션 기능을 개편해 사용자들에게 쉽고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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