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서울이 남긴 흔적을 詩로 만나다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서울이 남긴 흔적을 詩로 만나다

머니투데이
  • 이창명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2.06.08 17:22
  • 글자크기조절

[서평]'서울특별詩2'

서울의 곳곳을 소재로 쓰인 시집 '서울특별詩2'가 나왔다. 시인은 자신을 서울이란 시광에서 보물을 캐내는 광부라고 소개한다.

시인은 서울 곳곳에 얽힌 이야기의 흔적들을 시로 풀어냈다.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돈화문 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식당, 주택가 골목에서 고려시대의 골목을 가려내고, 명보극장과 충무로 사이를 거닐면서 이순신과 유성룡, 그리고 양성지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는 식이다.


'길상사의 만남'이라는 시에선 요란한 술상과 끈적한 욕망이 흥건한 요정에 들어선 극락전, 천주교 신자가 조각한 관세음보살상을 다뤘다. '용산의 꿈'이란 시에선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에 이어 주한미군이 들어서기까지 아픈 역사에 의미를 담았다. '웨딩드레스를 그리며'라는 시에선 변해가는 아현동의 모습을 보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그렸다.

하지만 시인은 서울이 더 멋진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해 꿈틀댄다고 말한다. 북한산부터 가리봉시장에 이르기까지 서울 곳곳의 흔적을 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특별詩2/홍찬선 지음/스타북스/1만2000원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 눈물'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실시간 급상승

9.9

베스트클릭

MT리포트

기로에 선 수제맥주(上) 김 빠진 수제맥주, 쓴맛만 남았다…그들은 왜 몰락했나

이슈패키지

PADO
PADO
밸류업 정책공개
밸류업 정책공개
2024 키플랫폼
2024 키플랫폼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공식 SNS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