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 재무상담 '영테크'.."후기 남기고 음료쿠폰 받으세요"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영테크 상담 후기 이벤트'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무 상담을 받은 후 후기를 남긴 청년들을 대상으로 음료,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서울 영테크'는 서울시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테크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전문 재무설계사와 무료로 1:1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될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매월 서울 영테크 후기를 남긴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또 홀수달(7월, 9월, 11월)에는 우수 수기를 선정해 1등 20만원, 2등 5만원, 3등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서울 영테크 상담 완료 후 본인의 SNS를 활용해 상담 후기 작성 후 본인 이름 및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링크 주소를 서울 영테크 사무국 대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SNS가 없는 경우에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영테크 신청 인원은 총 6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대기인원은 1112명이고, 만족도는 4.78점, 상담사 만족도도 4.87점으로 조사됐다.

오는 20일부터는 서울 중구 시민청에 '서울 영테크 상담공간'도 열린다. 인근 청년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시간을 이용해 재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시는 실습과 연계된 교육인 '서울 영테크 원데이 스쿨'도 열고 있다. 지난 5월까지 3회 진행했으며, 각 회당 20명씩 총 46명의 청년이 수강했다. 강의에서는 '현금 흐름표 써보기', '재무상태표 그려보기' 등의 내용을 다룬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 영테크 사업이 보다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기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계기로 좋은 점은 극대화하고 보완해야 할 점은 보완해나가면서 청년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