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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기아, 피크아웃보다 실적 견조함 주목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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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기아, 피크아웃보다 실적 견조함 주목해야-하나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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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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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5일 기아 (113,200원 ▲500 +0.44%)의 가격 피크아웃보다는 실적 견조함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실적 호조의 원인이었던 환율의 긍정적 효과가 유지되고 생산·판매도 회복되면서 하반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아의 2분기 매출액은 2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230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9%와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2% 상회했다.

송 연구원은 "물량 감소의 부정적 영향을 믹스 개선과 환율 상승이 만회하면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생산과 판매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컨퍼런스 콜에 따르면 기아는 하반기와 관련하여 반도체 수급차질이 완화되면서 생산·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 중"이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도시 봉쇄 연장이 잠재적인 변수"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환율과 인센티브의 긍정적 기여가 컸기 때문에 현재 수익성의 지속에 대해 염려가 있지만, 상위 차종 위주의 대기 수요가 많고, 판가 인상과 트림 상향도 이어지고 있어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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