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이컴퍼니, 하노이 의대 치과대학·단국대학교와 MOU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사진 왼쪽부터)퉁명손(Tong Minh Son) 하노이 의과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이재영 단국대학교 공공보건과학대학 치위생학 교수, 송지은 카이아이컴퍼니 베트남 대표사무소 소장이 MOU를 맺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카이아이컴퍼니

카이아이컴퍼니(대표 정호정)가 최근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 치과대학 및 단국대학교와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지원 및 연구'을 위한 3자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카이아이컴퍼니는 이번 MOU를 계기로 오는 8월 말부터 하노이 아동의 구강 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를 진행, 덴티아이 서비스 사용자와 비사용자의 구강건강지표 향상 효과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이번 MOU를 통해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 '덴티아이'를 하노이 아동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AI(인공지능) 플라그 체크 및 양치습관 개선, 구강교육 콘텐츠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 의대에는 웹을 통한 대시보드로 환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퉁명손(Tong Minh Son) 하노이 의과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은 "비대면 진료 및 의료법 규제가 자유로운 베트남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카이아이컴퍼니 및 단국대와의 MOU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디지털 구강의료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송지은 카이아이컴퍼니 베트남 대표사무소 소장은 "하노이 의대의 적극적 협조에 용기를 얻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함께 연구를 진행한 단국대학교와 개척의 기회를 준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재영 단국대학교 공공보건과학대학 치위생학 교수는 "전통이 깊은 하노이 의대와 의미 있는 연구를 진행해 영광"이라며 "카이아이컴퍼니와 산학협력을 통해 K-덴탈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아이컴퍼니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수출용 플랫폼에 치은염 및 치주염 AI 분석 기능을 추가해 하노이 의대와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술 혁신 및 해외 시장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