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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점' 세무사 시험 재채점 "75명 추가 합격"…기존 합격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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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채점' 세무사 시험 재채점 "75명 추가 합격"…기존 합격자는?

머니투데이
  •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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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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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세무사 시험 불공정 논란과 관련한 공익감사 청구서가 제출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해 세무사 시험에서 논란이 된 문제와 관련해 답안지를 재채점한 결과, 75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국세청은 5일 올해 제3차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1년 제58회 세무사 자격시험에 대한 고용노동부 및 감사원 감사 결과의 후속조치(답안 재채점)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올해 제2차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에서 결정 보류됐던 합격자 선정기준 및 최종 합격자 결정을 올해 세무사 2차시험 시행일인 27일 이전에 신속하게 결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위원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통보받은 재채점 결과에 따라 전 과목 평균점수가 기존 커트라인 이상이고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인 75명을 추가 합격자로 결정했다.

기존 합격자에 대한 신뢰보호와 행정절차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합격자 706명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해 총 781명을 최종 합격자로 결정했다.


추가 합격자 명단과 점수 확인 등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큐넷(www.q-net.or.kr/site/semu)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한편, 앞서 국가자격시험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7월 27일 답안 채점에 대한 논란과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채점 일관성 미흡이 지적된 세법학 2부 문제 1번의 물음 3번에 대해 모든 수험자의 답안지를 재채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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