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 V사 명품 플렉스…"엄마 선물, 첫 명품 구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 영상 캡처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첫 명품으로 엄마 생일 선물을 구입했다.

재시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 몇 시? 재시!'을 통해 '미국 백화점에서 첫 명품쇼핑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재시는 미국 여행 중 엄마 이수진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고급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동 중 재시는 "일단 엄마는 아주 비싼 걸 안 좋아한다. 약간 쭉쭉 잘 늘어나고, 편하고 심플한데, 알록달록해야한다"며 "엄마의 취향이 쉽지 않다"고 어떤 선물을 사야 할 지 난감해 했다.

재시는 전날 엄마가 지갑을 선물로 사줬다고 자랑하며 "같이 지갑 사러 왔을 때 엄마가 팔찌를 만지작거렸다"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M사 매장을 찾아 팔찌를 살펴봤다.

엄마와 손목 사이즈가 비슷한 재시가 직접 팔찌를 착용해보기까지 했지만 그는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재시는 "막상 차보니까 생각했던 거랑 다르다. 예쁘긴 한데 가죽이 좀 마음에 안 들어서 다른 걸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 영상 캡처

재시는 "엄마가 나중에 크면 꼭 '까르띠에'를 엄마한테 선물해달라고 했다"며 "까르띠에는 너무 비싸. 미안해.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렇게 명품관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아빠 생신 때는 노랑통닭을 사드렸다. 좀 미안하다"며 머쓱해했다.

재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V사 매장에서 팔찌를 구입했다.

재시는 "생각보다 '굿 프라이스'(좋은 가격)여서 이걸로 하기로 했다"며 "처음으로 명품 사는 건데 엄마 생신 선물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 엄마가 좋아하시겠죠"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재시는 200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16세다. 모델 꿈을 키워오던 재시는 지난 3월 열린 2022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오른 바 있으며, 최근 모델에서 배우로 꿈을 전향해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