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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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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머니투데이
  • 창원=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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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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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기부…세액공제·기부액 30% 상당 답례품 제공

창원시청 전경./사진제공=창원시
창원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고향 등 지방자체단체를 지정해 기부하면 기부액의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500만원 한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답례품도 제공한다.


창원시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주민복리 증진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시행에 대비해 이달 조직개편 시 전담팀인 고향사랑기부팀을 기획조정실 세정과에 편성한다. 창원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고 창원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월 조례 공포와 함께 답례품선정위원회,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마산국화축제 때 창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홍보 및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알리기에 나선다.


조영완 창원시 세정과장은 "기부금이 많아질수록 답례품 시장이 크게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산품 홍보·판로개척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문화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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