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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펄펄나는 한솔제지, 영업이익 360% 껑충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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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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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 펄펄나는 한솔제지, 영업이익 360% 껑충
한솔제지 (11,180원 ▼70 -0.62%)가 강달러 영향으로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해운 운임 등 비용 부담까지 줄면서 한솔제지 실적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소비둔화와 동시에 주요 원자재인 펄프와 에너지 비용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적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지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솔제지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13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3%뛰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6164억9200만원으로 36.9%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228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6.2%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8028억원으로 37.7% 상승했다.

증권업계에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예상했던 영업이익을 소폭 뛰어넘는 깜짝실적이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영향에 따른 매출하락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대외 경제여건이 변화하면서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한솔제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 밖에도 해운 물류여건이 개선되면서 비용부담도 줄었다.

한솔제지는 매출의 50%가량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1조287억원 중 5177억원을 미국 등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올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단가를 높인 가운데 환율까지 겹쳐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달러화 강세로 인한 환율효과가 있었으며, 해외 수출부문에서 감열지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향상 해상 운임 인하 효과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한솔제지는 원자재 가격과 전기요금 등 에너지 비용이 늘어나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되긴 어려운 여건이라고 분석했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원가 부문에 있어 펄프와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영업부문에서도 글로벌 경기 위축과 금리인상 영향으로 소비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4분기에도 한솔제지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솔제지 예상 매출액은 2조400억~2조49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36%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630억~1860억으로 같은 기간 320~360%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주력사업인 인쇄용지 내·외수 판매량이 고루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가부담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추가 단가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 기존 사업의 견조한 실적 흐름은 4분기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특수지·산업용지, 쌍두마차가 이끄는 실적 호조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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