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이컴퍼니,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서 국무총리 표창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정호정 카이아이컴퍼니 대표(사진 오른쪽)가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중이다/사진제공=카이아이컴퍼니

카이아이컴퍼니(대표 정호정)가 최근 '2022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창업활성화 분야 청년기업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은 우수 벤처기업 및 창업 기업을 발굴, 포상하는 행사다.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주최한다.

카이아이컴퍼니는 퍼블릭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 '덴티아이'를 앞세워 맞춤형 구강건강 정책 추진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호정 카이아이컴퍼니 대표는 이번 시상식에서 브릿지 피칭도 진행했다.

'덴티아이'는 국내외 구강의료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학생 구강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서울시·경기도를 비롯, 15개 지자체에 납품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금까지 약 80만명의 학생들이 덴티아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외에도 카이아이컴퍼니는 시도별 치과의사회와 MOU를 체결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국 6509개 협력병원과 3509개 교육기관, 250여개 보건소 등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과 단국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7곳에 AI(인공지능) 모델 및 알고리즘 개발 기술을 지원 중이다.

업체 측은 "앞으로도 구강관리 사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구강 정책 선진화 및 구강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며 "현재 저소득층·장애인 등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구강검진 시스템 R&D(연구·개발)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호정 카이아이컴퍼니 대표는 "국내 선진 구강 보건 의료전달체계에 퍼블릭 헬스케어 시스템을 연계했다는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 퍼블릭 헬스케어 상용화를 통해 우리 국민 모두가 혁신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