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멤버 "난 영앤리치…얼마 있냐고? 자릿수 꽤 길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썰플리' 캡처

몬스타엑스 기현이 스스로를 '영앤리치'(젊은데 부자인 사람을 지칭하는 말)라고 칭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는 '오빠 오빠 돈 많아? 차 있어? 어 많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MC 이석훈은 몬스타엑스의 멤버 기현, 주헌과 함께 영앤리치의 삶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현은 "이번 영상의 주제가 영앤리치인 것을 듣고 '내가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헌은 "이분은 자기가 가진 부에 대해 굉장히 자신감이 있다"고 치켜세웠고, 기현은 "내가 일궈낸 (부에 대한) 자부심이다"라고 뿌듯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썰플리' 캡처

심지어 기현은 팬과 정산 관련 이야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주헌은 "팬들에게 정산 얘기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저 형은 별의별 걸 다 말하네'라고 생각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기현은 "데뷔 8년 차가 됐기 때문에 긴장이 풀어질 만도 한데, 진짜 열심히 일했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영앤리치 테스트가 진행됐고, 기현은 '음식 시킬 때 배달팁 5000원 이상이어도 신경 쓰지 않고 주문한다', '비싼 제품도 일시불로 구매한다', '택시 탈 때 요금 신경 안 쓴다' 등의 물음에 모두 '그렇다'고 답하며 남다른 재력을 과시했다.

이를 듣던 이석훈은 "얼마 가지고 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기현은 "자릿수가 꽤 길다"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이석훈은 "역시 (부자라) 미소가 다르다"고 극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기현과 주헌이 속한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해 '무단침입', '아름다워', '슛 아웃', '러브 킬라'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9일 12번째 미니앨범 '리즌'을 발매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