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티바이오,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 시상식'서 장관 표창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박은영 엔에스티바이오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엔에스티바이오

엔에스티바이오가 최근 웨스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소외받고 있는 간접 수출 중소기업을 알리고 격려하기 위해 신설된 것이다. 업체 측은 "간접 수출을 포함할 경우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수출의 약 40%를 차지한다"면서 "하지만 수출 지원 사업 대부분이 직접 수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상기업에는 수출 바우처 지원, 정책 자금, 연구·개발(R&D) 지원 등 현실적인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간접 수출 중소기업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잠재력 있는 수출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해 2027년까지 중소기업 수출기여도를 50%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에스티바이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 R&D과제 지원을 통해 개발한 발효노니 건강음료를 최근 2년간 8개국에 수출해 약 1500만달러(약 195억원)의 수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엔에스티바이오 관계자는 "10개국 간접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 직접 수출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 바우처 지원을 받아 무역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3년 내 연간 2000만달러(약 260억원) 수출을 목표로 정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에 대응하고 해외공급자검증프로그램(FSVP)을 준비하는 등 고객 만족과 수출 제품 신뢰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