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라이더 4000명에 '폭염·폭우 준비물' 지원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이 올해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배민 라이더 건강을 위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은 이달 5~7일 사흘간 배민 라이더에게 △고급 우비 상하의세트 △핸들 커버 △쿨시트 △편의점 교환권 등 상품권 등 물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배민 커넥트 앱에서 활동하는 라이더 약 4000명이다. 해당 물품은 10일에서 12일 사이 각 배민 라이더에게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전국 배민B마트 지점을 방문하는 라이더를 위해 안전 시야를 넓혀주는 △발수코팅제와 △김서림방지제도 비치할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7일까지 우천 상황 속에서 이륜차 안전운전 상식을 익힐 수 있는 '라이더스쿨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라이더 대상의 퀴즈에서는 '우천 시 제한속도 20%를 감속', '폭우 등으로 가시거리 100m 이내 시 제한속도 50% 감속', '노면이 젖어있는 날에 차체 기울기 최소화' 등 비가 오는 날 운행 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을 전달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주유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은 기상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라이더들을 위해 3년 연속 여름과 겨울에 폭염·혹한·폭설·우천 등을 대비해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배민 라이더 대상 계절성 물품 지급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7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정책팀 관계자는 "폭염·폭우 환경에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