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진흥재단, 해피니스골프장과 나주농산물 이용 협약체결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나주시농업진흥재단(이웅범 부이사장, 오른쪽)이 29일 해피니스컨트리클럽(윤오중 사장)과 나주산 농산물과 과일을 이용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나주시농업진흥재단

전남 나주시농업진흥재단(이하'재단')이 29일 해피니스컨트리클럽과 나주산 농산물과 계절과일을 이용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해피니스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많은 내방객이 찾는 나주 대표 골프장 2곳에서 나주 농산물 식재료와 계절 과일 등을 이용하게 됐다. 앞서 재단은 중흥골드레이크컨드리클럽과도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로컬푸드 소비 확대 △로컬푸드 공급체계 구축 △먹거리 관련 교육·홍보사업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재단 공공급식지원센터가 해피니스골프장에 나주쌀을 비롯한 식재료와 계절과일을 공급하게 된다.

공공급식사업은 2018년 한전을 비롯한 이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농림부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으며, 학교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올해 국립나주박물관과 남양유업 본사, 빛가람종합병원, 중흥골드레이크컨트리클럽 등과 지역농산물 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공급식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웅범 재단부이사장은 "나주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지역농산물이 가정의 식탁은 물론, 공공기관과 학교, 복지시설, 관광지의 식탁에 오를 수 있는 지역선순환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식품가공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가공센터와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를 통합하고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채용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