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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 전 허위 인터뷰 의혹' 주거지·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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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 전 허위 인터뷰 의혹' 주거지·사무실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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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0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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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선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부터 김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2021년 9월 신 전 위원이 김씨와 허위 내용을 인터뷰한 뒤 이를 대통령선거 직전 보도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60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본다.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고 보도해 선거에 영향을 주려 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김씨 등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김씨가 100억 원대 언론재단을 세운 뒤 신 전 위원장을 이사장에 앉히려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전 위원에게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신 전 위원이 건강상 이유로 다음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이날 실제 조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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