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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폰 출하량 13.2% 감소…100만원 이상 고가 제품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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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마트폰 출하량 13.2% 감소…100만원 이상 고가 제품 '껑충'

머니투데이
  •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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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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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IDC
갤럭시S2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280만대로 집계됐다.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소비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800달러(약 106만원)이상의 플래그십 제품 점유율은 18.7%포인트(p) 증가한 57.0%를 기록했다. 삼성 갤럭시S 울트라와 애플의 아이폰 프로 시리즈 등 초프리미엄 제품군의 높은 수요가 지속됐고, 신규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군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폴더블폰 출하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약 11만대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위축과 삼성이 지난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산량을 줄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 5G 스마트폰 점유율은 85.7%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삼성전자 (78,900원 ▲1,500 +1.94%), 샤오미 등 주요 안드로이드 LTE(4G) 중저가 신제품 출시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프리미엄 시장의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주요 브랜드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제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충성 고객 확보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IDC
/사진=한국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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