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IT교육 커리큘럼 최적화…코드스테이츠, 모듈화 기법 도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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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가 기업별 수요에 맞춰 커리큘럼 구성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커리큘럼 모듈화' 기법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커리큘럼 모듈화는 교육과정을 독립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단위로 구분하는 기법이다. 기초 개념부터 학습자료, 참고 이미지 등 목적에 따라 구조화된 요소가 하나의 모듈로 설정된다.

각 모듈은 연결 또는 재결합해 기존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확장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교과를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고객 기업에 최적화된 유연한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한다.

코드스테이츠 관계자는 "획일화된 B2B 코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내부 전문 역량을 통합해 모듈 단위설정, 독립성이 확보된 자료 개발 등 모듈화 기법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코드스테이츠는 지난 7월 교육 대상의 특성과 상황에 따른 맞춤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B2B·B2G 사업을 아우르는 총괄 조직 'BD그룹(Business Development Group)'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한 새로운 교육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각 기업의 구체적인 요구에 맞는 교육 모듈을 구성하고 완성도 높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기업이 직접 데이터베이스를 보고 원하는 내용과 형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드스테이츠 관계자는 "기업 IT 교육은 고정된 콘텐츠와 커리큘럼으로 실질적인 수요에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더라도 시간과 인적 리소스가 필요했다"며 "최적의 커리큘럼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상당 수준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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