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3 ICT R&D 주간 개최

ICT R&D 성과전시, 세부 테마에 따른 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ICT 산업 전망 컨퍼런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우수한 디지털 기술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전망 및 산업동향 등을 공유하는 '2023 ICT R&D(연구·개발) 주간'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회째 개최되는 2023 ICT R&D 주간 행사는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기 위한 ICT 시리즈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ICT 산업 전망 컨퍼런스'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ICT 표준 컨퍼런스'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나흘간 총 13개의 세부행사가 진행되며, ICT 기술 전망과 R&D 투자 방향부터 기술개발·인재양성·성과확산 등 ICT R&D 전주기와 디지털 미래 관점에서 소통이 있을 예정이다.

세부 행사는 △개막식을 포함해 △ICT 기술전망 컨퍼런스 △디지털 산업 동향 인사이트 △ICT 국제공동연구 컨퍼런스 △ICT R&D 신진연구자 간담회 △디지털 미디어 R&D 오픈랩 △국방 ICT 퓨처 인사이트 △디지털 인문융합 콘서트 △ICT R&D 가치지킬랩 통합설명회 △미래 SW 기술포럼 △IITP 우수평가위원 시상식·간담회 △ICT 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 우수성과 시상식·간담회 △기업가정신 교육 ICT 인사이트 데이 등이다.

개막식에서는 디지털 신질서정립 협의체 의장인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기조 강연을 펼친다. 태 총장은 디지털 심화 시대를 마주한 대한민국이 이끌 새 디지털 규범 질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기조 강연은 글로벌 AI(인공지능)·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의 쉴파 콜핫카 글로벌 AI총괄이 각국 AI 등 디지털 기술혁신 지원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디지털 기술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특별강연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업과 연구기관의 연구개발 경험과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생성형 AI의 지나온 길과 나아갈 방향을,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가 사이버보안 기술 혁신의 여정과 비전을, 박혜숙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이 신뢰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개발부터 성과 창출까지의 경험을 소개한다.

세부 행사에서는 미래를 조망하기 위한 기술 전망과 투자 동향, 최신 디지털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디지털 혁신 기술을 AI·AI반도체·양자기술 등 분야별로 전망하고, 내년도 ICT R&D 투자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융합 관점에서 미래 안보를 위한 ICT와 국방의 융합을 논의하고,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조화를 모색할 디지털 인문 융합 콘서트도 진행된다.

디지털 기술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문제해결 방식도 공유하고, 연구 효율화를 위한 ICT R&D 협력·교류의 장도 제공된다. 특히 신진연구자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국토안보부·EU(유럽연합) 정보통신총국·영국 과학혁신기술부 등 해외 주요 기관과 협력했던 성과도 공유된다.

ICT 기술 성과확산에 기여한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ICT R&D 분야유공자들과 우수 평가위원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디지털 인재의 기술·창업 역량 함양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인턴십 우수성과에 대한 시상과 발표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AI 언어모델 등 16개 ICT R&D 주요 성과물도 전시될 예정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제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기술 차원을 넘어, 경제·사회·문화·환경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에 발표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정립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2023 ICT R&D 주간 행사가 그 여정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