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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대구에 '2.5조원' 쏟아붓는다…3000명 이상 신규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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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대구에 '2.5조원' 쏟아붓는다…3000명 이상 신규고용

머니투데이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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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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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는 대구시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약 56만2000㎡(약 17만평) 토지 투자에 대한 신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총 2조55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단일 규모로 지역 내 최대 금액이다. 3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극재 공장 2개 동(약 13만톤), 차세대 음극재 공장 1개 동(2만2000톤),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장 2개 동(총 16만톤)을 설립할 계획이다. 매출 기대 규모는 약 9조5000억원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FP 양극재 물량 확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대응, 탈중국화를 위한 차세대 음극재 사업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이니켈용 양극재 공장도 구지3공장의 완공(2024년 8월) 이후 중장기 수요에 맞춰 진행한다.

협약 체결을 위해 대구시와 엘앤에프는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대구시가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업종 유치를 적극 지원하며 많은 규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앤에프 역시 대구 구지1~3공장 등을 통해 지속 투자해온,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란 평가다.

협약식은 이날 회사의 신규 공장인 구지3공장에서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 이름은 '파워-풀(Power-Full)'이다. 대구시의 슬로건(Powerful)과 배터리를 가득 충전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았다.


최수안 대표는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홍준표 시장님 및 대구시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보답하고자 지역 내 채용 강화 및 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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