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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소주, 미국 공략한다...세계 최대 주류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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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소주, 미국 공략한다...세계 최대 주류사와 '맞손'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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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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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 J. GALLO'와 글로벌 협업 MOU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E. & J. GALLO 빌 로버츠(Bill Roberts)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 (130,900원 ▲1,800 +1.39%)음료가 소주 제품군의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세계 최대 주류사와 손을 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세계 최대 와이너리인 'E. & J. GALLO' 와 글로벌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빌 로버츠 E. & J. GALLO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E. & J. GALLO 와인에 대한 한국 시장 판매를 강화하고, E. & J. GALLO는 내년 1월부터 '처음처럼', '새로', '순하리' 등 롯데칠성음료의 주력 소주 제품의 미국 시장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와 한국 시장에서 협력 중인 E. & J. GALLO는 75개 계열사와 14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10개국에 와인을 수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회사다. '칼로 로시', '아포틱', '오린 스위프트' 등이 대표 브랜드다. 특히 오린 스위프트는 전체 물량의 15%가 한국 시장에서 판매돼 원산지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막강한 주류 유통 영향력을 자랑하는 E. & J. GALLO의 경험과 전문성이 미국 로컬 시장 내 소주류 제품 판매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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