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답이다" 세브란스병원, 연세의료원서 HR 컨퍼런스 성료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연세의료원에서 '제2회 세브란스 HR 컨퍼런스 2023'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인재경영실이 최근 연세의료원에서 '제2회 세브란스 HR 컨퍼런스 2023'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HR 컨퍼런스는 세브란스병원의 '사람 중심 경영' 실천 사례를 나누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 내 ABMRC 유일한홀과 은명대강당에서 진행한 이번 컨퍼런스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인사 트렌드와 방향성을 알아보는 데 주력했다.

HR 컨퍼런스 첫째 날에는 'HR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사람 중심 경영의 미래'를 주제로 세브란스병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인사 평가의 역할과 장애인 고용의 방향성, 직장 내 노무관리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우리, 함께 성장'이라는 주제로 두 세션이 진행됐다. '사람이 답이다'를 소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사람 중심 인재경영에 대한 이야기와 의료기관 최초로 시행한 펄스서베이 결과 보고가 이어졌다. '세브란스 컬쳐 페스티벌'을 소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세브란스 컬쳐보드'의 활동 발표회가 이어졌다. 세브란스 컬쳐보드는 입사 10년 이하 MZ세대 직원 20명,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신촌 지역 2개 팀(And you?, HUB), 강남과 용인 지역 각 1개 팀(GOTSEV, 용한사람들)이 세브란스병원 조직문화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대상을 차지한 'HUB' 팀은 세브란스병원의 부서 소개 영상을 제작해 직종이 다른 구성원들 간 각 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소통하는 세브란스, Switch on' 아이디어를 제시해 상금으로 200만원을 받았다.

실행상을 수상한 'And you?' 팀은 직원들 간 친목 도모 프로그램인 '알렌프렌즈'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팀워크상은 부서 간 탐방 프로그램 '놀러와 프로젝트'를 제안한 'GOTSEV'팀이 빋았다. 아이디어상은 용인세브란스병원 환자 교육 영상 활성화 아이디어인 '시각화 자료 활성화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제시한 '용한사람들'팀에게 돌아갔다. 세팀은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