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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극복' 유철환 전 부장 판사, 신임 권익위원장[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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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극복' 유철환 전 부장 판사, 신임 권익위원장[프로필]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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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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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민권익위원회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유철환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사진)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장관급 직위인 권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이 바로 임명할 수 있다.

유 신임 위원장은 1960년 충남 당진 출생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유아기 앓은 소아마비로의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를 저는 장애를 입어 지체장애 4등급 판정을 받았다.


1982년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해 판사로 임용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법연수원 동기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는 동료 판사로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다. 전주지법 판사로 있던 1988년에는 '소장 법관'으로 사법부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 이른바 '서명판사'로 불렸다. 22년간 판사로 재직한 그는 2007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부친은 8·9·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제연 전 신민당 사무총장이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그는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에서 인권특별위원장을 맡았다. 2019년에는 자유한국당에 입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겸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했다.

◇약력 △충남 당진 △서울대 법학과 △사법고시 24회 △전주지방법원 판사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법무법인 로하나 대표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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