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샵, 분당구 소상공인이 만드는 지역 상생축제 위한 MOU 체결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사진 왼쪽부터)굿샵의 정용희 대표와 분당구 소상공인연합회의 윤미영 회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굿샵

B2B(기업 간 거래) 유통 DX(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굿샵이 최근 분당구 소상공인연합회와 '분당구 지역 활성화 콘텐츠(축제) 개발 및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상공인이 만드는 지역 상생축제 개발과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다. 지역 상생축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주최하고 굿샵이 주관을 맡을 방침이다.

이번 지역 상생축제는 기존 기획사들이 주최하는 수익 행사가 아닌 지역 소상공인 및 주민, 스타트업이 하나가 돼 '대구치맥축제'나 '화천 산천어축제'와 같이 지역을 대표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콘텐츠(축제)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당구 소상공인연합회의 윤미영 회장은 "지금까지 지역 축제들은 주먹구구식 운영과 투명하지 못한 구조로 성장에 한계를 갖고 있고 지역 소상공인은 소외돼 왔다"며 "페스티벌에 전문성 및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굿샵과 협업해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분당 지역에, 분당 지역에 의한, 분당 지역을 위한 대표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굿샵의 정용희 대표는 "이번 분당구 소상공인들이 주최하는 상생축제는 지역 기반의 능동형 축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후된 페스티벌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굿샵은 페스티벌 BM 모델 개발 및 관광데이터 컨설팅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낙후된 페스티벌 운영 구조의 선진화를 주도하는 업체다. 2023년 송도맥주축제와 워터밤, GOD 콘서트, 시흥시 거북섬 축제 등 다수의 지역 축제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