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 포스트 차이나 '인도·인도네시아'펀드 주목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투자자들 사이에서 포스트 차이나로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점찍은 가운데 NH-Amundi 인도 펀드와 NH-Amundi 인도네시아 포커스 펀드에 이목이 쏠린다.

NH-Amundi는 뱅상 모르티에 NH-Amundi 최고투자책임자(CIO)가 1월 글로벌 투자 전략에서 신흥국 경제 성장률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8일 전했다. 모르티에 CIO는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두 국가의 내생적 성장 동력을 토대로 장기적으로 높은 규모의 경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Amundi 인도 펀드와 인도네시아 포커스 펀드는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신흥국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각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9.35%, 18.74%를 기록했다. 최근 3년 수익률은 각각 24.05%, 33.84%다.

NH-Amundi 인도 펀드는 세계 경제 시장에서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하는 인도에 투자한다. 현금 비중을 5% 이내로 최소화하고 주식 비중을 최대한으로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유동성이 풍부하고 저평가된 중형주와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도 추구한다. 주요 투자 업종으로는 인도 경제 성장의 핵심인 산업재, 소비재, 금융 등이 있다.

NH-Amundi 인도네시아 포커스 펀드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국내 최초의 인도네시아 단일 국가 투자 펀드로 2007년 12월24일 설정 후 수익률은 133.47%에 이른다. 주요 투자 업종으로는 금융, 통신, 소비재 등이 있다.

서진희 NH-Amundi 자산운용 글로벌투자부문장은 "외국인 기관투자자들도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 있어 개인투자자들도 향후 수익 가능성을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며 "신흥국 중에서도 인도, 인도네시아 투자에 관심이 있으면 NH-Amundi 인도, 인도네시아 펀드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