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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노후산단 에너지효율화 순항

머니투데이
  • 부산=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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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4.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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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억 투입 스마트산단 전환, CO₂ 2240t 감축

한국남부발전의 녹산산단 에너지 자립화 설명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민·관·공 협업을 통해 추진 중인 부산 녹산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4월 부산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KOSPO 컨소시엄을 구성해 노후된 부산 녹산산업단지의 에너지 절감과 RE100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자체 예산만으로는 사업비 확보에 한계가 있어 공공자금을 유치, 사업비 331억원을 확보했고 산단 입주기업의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을 통한 수익을 추가로 제시해 20개 기업의 참여도 이끌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 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사업 후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2240t 감축과 6억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녹산산단을 수출 중심의 스마트 산업단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녹산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을 추진하고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및 국가적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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