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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다투고 화나서 집 태우려 한 60대…아내 신고로 경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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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다투고 화나서 집 태우려 한 60대…아내 신고로 경찰에 체포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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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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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가 다툰 60대 남성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르려다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 불을 지르려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47분쯤 김포 양곡읍의 한 아파트에서 자택 내 가스레인지로 수건에 불을 붙인 뒤 집안에 투척한 혐의를 받는다.

불은 A씨 아내인 50대 B씨는 스스로 진화한 덕분에 방석 1개가 그을린 것에 그쳤다. 이후 경찰은 B씨의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도착한 뒤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낮에 친형과 다툰 게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음주를 했던 것으로 파악했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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