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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보는 남성만 '찰칵'…남자화장실 불법촬영한 남성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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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변 보는 남성만 '찰칵'…남자화장실 불법촬영한 남성 '구속기소'

머니투데이
  • 김미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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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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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재판받는 중에도 불법 촬영 이어져

/사진=뉴스1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남성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구미옥)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A씨(20대)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약 3년간 873회에 걸쳐 남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남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다. A씨는 이전 범행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는 중에도 불법촬영을 하고 있었다.

검찰은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했다"며 "수사 도중 A씨가 증거 인멸을 시도했지만 포렌식 분석을 통해 삭제한 내용을 복원해 불법 촬영물 소지 범행까지 밝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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