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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사업 투자 권유 29억 가로챈 4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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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사업 투자 권유 29억 가로챈 40대… 구속 송치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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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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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시계 사업에 투자하라며 아파트 이웃 4명으로부터 29억원을 편취한 4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사진=뉴시스
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하라며 아파트 이웃 4명으로부터 20억 이상을 가로챈 40대가 구속 송치됐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수원남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이웃 4명에게 접근해 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가족이 백화점에 명품 시계 매장을 낼 것이라 속인 뒤 이들로부터 29억원을 편취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 결과 A씨가 가로챈 29억원을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관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 범죄 혐의를 확인, 송치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특경법 사기 발생 건수는 2960건이었다. △2021년엔 2073건 △2020년엔 2572건 △2019년엔 2436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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