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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미국 지수 사업자와 합작법인 설립…"글로벌 ETF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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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미국 지수 사업자와 합작법인 설립…"글로벌 ETF 공급"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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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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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한 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왼쪽)와 라훌 셴 사르마(Rahul Sen Sharma) 인덱스(indxx) 대표./사진제공=에프앤가이드
에프앤가이드 (7,470원 ▼30 -0.40%)는 미국 지수 산출 회사인 인덱스(INDXX)와 함께 한국 시장에 글로벌 지수를 공급하기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공동출자 형태로 국내 소재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다양한 자체 지수를 개발해 한국시장에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해외지수 전문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에프앤가이드의 영업망을 이용해 국내 고객사에 글로벌 ETP(상장지수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에 글로벌 ETP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해외 지수사와의 협업을 거쳐야 해 소통의 불편함이 있었다. 합작법인은 국내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의 지수 개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권역내 금융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는 2006년 지수사업을 시작한 국내 최대의 민간지수회사다. 에프앤가이드가 개발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의 총 운용자산은 16조원이다. 인덱스는 미국, 인도, 유럽 등에 지수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지수 추종 ETF 규모는 250억달러에 이른다.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전무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양사가 보유한 지수 개발 능력 및 마케팅 능력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국내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글로벌 지수를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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