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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잘 키웠다…목표주가 '상향'-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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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잘 키웠다…목표주가 '상향'-삼성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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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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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크래프톤 (258,000원 ▼500 -0.19%)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 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1분기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9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PC와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매출의 고른 성장으로 크래프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 증가한 310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여전히 배틀그라운드 단일 게임 매출 의존도가 절대적이나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와 인도 지역 매출 성장으로 IP(지적재산권)의 라이프사이클이 확대되고 있다"며 "PC 스팀 매출은 무료화 이후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성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 매출이 우려와 달리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차기작 흥행에 대한 부다은 다소 감소했다"며 "차기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4월 CBT를 진행하고 국내에서 3분기, 글로벌에서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MMORPG 중심 국내 대형사들이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크래프톤은 기존 IP의 라이프사이클 확대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퍼블리싱 라인업 확대와 인도 지역 진출로 추가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프리미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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