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충남테크노파크와 지역 산업·인재 육성 힘 모은다

머니투데이

이민호 기자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가운데 오른쪽)이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가운데 왼쪽)과 '충남 지역산업 및 대학 특성화분야 육성' 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한국기술교육대학 본관 중회의실에서 '충남 지역산업 및 대학 특성화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민준기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사업단장, 최성민 충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충남 클러스트 특화사업인 수소 에너지사업,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신사업과 한국기술교육대 특성화 사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친환경·자율차(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분야)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충남 지역산업 및 대학 특성화분야 전문 인재 양성 △충남형 혁신기업 육성 및 기업지원 고도화 △산학연 네트워크 교류 및 강화 △공용장비 및 기술교류 등을 내용으로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유길상 총장은 "양 기관은 2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많은 실적을 창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협약식 후 한국기술교육대의 에듀테크 기반 학습 및 연구 공간인 '다담 미래학습관'을 찾아 미래형자동차 Lab, 스마트러닝팩토리(관제센터), 2차 전지 Lab, 수소연료전지 Lab, FMS(유연생산시스템) Lab과 더불어 새롬관의 클린룸(반도체 제조실습실)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