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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 고유가와 석유기업 육성

CEO 칼럼 이억수 한국석유공사 사장 |입력 : 2005.05.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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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두바이 기준으로 연초 배럴당 30달러 대에서 최근 40∼50달러대로 높아졌다. 향후 유가는 세계 석유수요, OPEC의 고유가 정책, 일부 산유국의 정정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지만 저유가 시대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향후 20년간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고, 골드만삭스사는 유가가 몇 년 내 105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 까지 했다.

[CEO칼럼] 고유가와 석유기업 육성
고유가 지속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석유.가스 수입에 지출한 금액은 450억달러에 이른다. 유가가 10달러 상승하면 소비자 물가는 1.7% 오르고 무역수지는 81억 달러 악화되며, 경제성장률은 1.34% 하락할 전망이다. 유가를 통제할 수단이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경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우선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낭비를 막아야 한다. 특히 전체 에너지 소비의 55%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에서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산업현장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과소비 산업구조를 저소비형의 지식산업 구조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도한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태양력,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등 다각적인 에너지원의 개발에 정책지원 및 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또 하나의 대책은 석유비축 확대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석유수입국, 세계 7위의 석유소비국이지만 높은 중동의존도, 낮은 자주개발 원유율 등으로 위기 대응능력이 선진 국가에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석유공사가 걸프전과 같은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비축유를 적기에 방출, 국내 수급의 안정에 기여해 왔으나 현재 정부 비축물량(56일분)은 심각한 위기에 대처하기에는 부족하다. 비축물량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3차 비축계획의 차질 없는 수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외석유개발 사업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해외 유전은 비축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석유개발 전략은 탐사위주였고, 안정적인 자원을 획득하는데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물론 베트남 15-1, 리비아 엘리펀트 유전 등 석유공사가 수행한 탐사사업과 일부 생산자산 매입의 성과로 하루 8만6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는 국내소비량의 4%에도 못 미치는 물량이다.

이런 측면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주개발원유 10%`를 조기에 달성한 일본의 경우나, 아프리카 구소련 남미 등지에서 대규모 유전을 매입하고 있는 중국 국영석유사들의 글로벌 전략은 우리가 본 받을 만한 좋은 예라 하겠다.

공급능력의 확대를 위해서는 메이저 석유기업의 성장수단이었던, 자산거래와 같은 대규모 투자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이는 석유수입량의 78%를 중동에 의존, 추가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취약한 공급구조를 개선하려는 전략과 연계돼야 한다.

다행히, 정상외교에 힘입어 최근 석유공사를 중심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베냉, 예멘 등 신규전략 거점지역에서의 집중적인 투자노력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돼 비 중동원유 공급선 확보는 물론 자주개발원유 10%의 조기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석유개발사업은 장기간 대규모 자금의 투자와 축적된 기술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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