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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d & Fear Index-한국이 바뀌고 있다(1)

-이윤학의 시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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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센티멘트가 극도로 발산되는 때가 추세의 전환점

"주식시장은 심리를 사고 판다" (Stocks trade on psychology)는 말은 주식시장에서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심리적인 측면을 강조한 것이다. 때때로 주가는 경제 펀더멘털이나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더 강하게 상승하기도 하고 더 충격적으로 하락하기도 한다. 주식시장에서 '심리'는 시장의 역동성(Dynamics)을 부여하기도 하지만, 시장의 변동성(Volatility)을 자극하기도 한다.

주식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어느 시기에 주가추세가 전환되는가 이다. 시장 센티멘트 측면에서 볼 때 센티멘트가 극도로 발산되는 때가 주가의 Overshooting 시기이며, 또한 그 때가 일반적으로 추세의 전환점이다. 주식시장의 중요한 변곡점마다 과도한 시장 센티멘트가 시장의 펀더멘털 이상 또는 이하로 주가를 Overshooting하게 한다는 점에서 탐욕(Greed)과 공포(Fear)는 시장의 변곡점을 나타내는 일반적이고도 강력한 센티멘트이다. 따라서 주식시장 센티멘트에 대해 탐욕(Greed)을 사고파는 상황인지, 공포(Fear)를 사고파는 상황인지를 판단할 수 있다면 추세의 전환점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Investment Clock은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변화과정을 심리적인 측면을 포함하여 가치평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시계방향의 Circle로 표시한 것으로, 주식시장의 사이클을 판단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다. 당사가 파악하는 Greed상황은 Investment Clock상의 탐욕(Greed)국면의 마지막 단계와 Glamour국면이며, Fear상황은 공포(Fear)국면의 마지막 단계와 Value국면이다.

(Investment Clock)

Greed & Fear Index-한국이 바뀌고 있다(1)


주식시장이 장기상승국면으로 진입하면 주가는 Growth Paradigm으로 전환된다

주가사이클의 변화과정을 표시한 Investment Clock은 일반적으로 Value국면→Winner국면→Glamour국면→Loser국면에서 다시 Value국면으로 이어지는, 시계방향의 주가 변화과정을 보여준다. 그러나 언제나 주식시장이 전형적인 순환사이클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즉, 주식시장이 위치하고 있는 발전단계나 성숙도에 따라 다른 경로로 진행되기도 한다.

만약 주식시장의 장기 상승사이클이 진행되고 있다면, 주가는 전형적인 Investment Clock의 궤적을 따르지 않고, Winner국면→Glamour국면→Loser국면에서 다시 Winner국면으로 순환하는 과정을 겪는다. 즉, Investment Clock의 상위 반원인 Growth Semicircle의 궤적에서 시장은 이동한다(Growth Paradigm). 그러나 주식시장이 장기 하락과정이나 조정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면, 주가는 Loser국면→Value국면→Winner국면에서 다시 Loser국면으로 순환되는 과정을 겪는다. 즉, Investment Clock의 하위 반원인 Value Semicircle의 궤적에서 시장은 이동한다(Value Paradigm). 이러한 궤적의 변화(Paradigm Shift)는 주식시장의 본질적인 변화를 반영한다.

당사는 Greed와 Fear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경기(Macro), 기업이익(Earnings), 자금흐름(Money Flow), 시장(Market) 등 4개 측면에서 점검한 후 총체적으로 시장의 센티멘트를 측정하고자 한다. 그 이후 이를 Investment Clock에 위치시켜 현재 주식시장이 어느 수준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투자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향후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Growth Paradigm으로 진행하는지, 아니면 Value Paradigm으로 진행하는지를 보고자 한다.

(Investment Clock상에서의 Paradigm Shift)

Greed & Fear Index-한국이 바뀌고 있다(1)


(Greed & Fear Index로 본 Investment Clock)

Greed & Fear Index-한국이 바뀌고 있다(1)


Greed & Fear Index, 4개 지표의 11개 Sentiment로 구성

당사의 Greed & Fear Index는 기본적으로 거시경제의 센티멘트를 반영하는 경기지표(Macro Index)와 기업의 이익추정에 대한 센티멘트를 반영하는 기업이익지표(Earnings Index), 주식시장의 자금흐름을 반영하는 자금흐름지표(Money flow Index), 주식시장 자체의 변화를 반영하는 시장지표(Market Index)등 모두 4개 측면에서 센티멘트를 파악하였으며, 전체적으로는 모두 11개의 Sub-Sentiment로 구성하였다.

Macro Index는 경기에 대한 자금시장의 센티멘트를 나타내는 Credit Sentiment와 향후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센티멘트를 나타내는 Corporate Sentiment, 그리고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센티먼트인 Consumer Sentiment로 구성되며, Earnings Index는 기업가치에 대한 Analyst들의 평가 변화를 측정하는 Analyst Sentiment와 기업이익에 대한 주식시장의 민감도를 측정하는 Market Sentiment로 구성된다. Money Flow Index는 주식시장과 관련된 자금흐름변화를 측정하는 것으로, 주식형 펀드의 자금흐름을 반영하는 Fund Flow Sentiment와 주식시장과 선물시장간의 자금변화 추이를 반영하는 Intermarket Sentiment, 미수거래의 수준으로 과열과 침체를 측정하는 Margin Sentiment로 구성된다. Market 측면에서는 주가측면의 민감도를 파악하는 Price Sentiment와 거래량측면에서의 변화를 추정하는 Volume Sentiment, Trend Following Indicator로 구성된 Technical Sentiment로 구성하였다.

Greed & Fear Index는 각각의 Sub-Index 센티멘트를 산출한 후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한 것으로 시장흐름에 보다 민감한 Market Index(Price Sentiment, Volume Sentiment, Technical Sentiment)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어느 국면에 있는가?

Greed & Fear Index로 현재 한국시장의 위치를 파악해 보자. 먼저 경기지표(Macro Index)는 2000년 이후 KOSPI와 의 상관계수가 0.64로 대체로 높은 상관성을 보여준다. 현재 Macro Index는 5.3수준으로 2003년 7월(-6.0)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다. 따라서 현재의 Macro Index는 Investment Clock상 Winner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익지표(Earnings Index)는 2000년 이후 KOSPI와의 상관계수가 0.47이며, 2005년 12월 6.0수준에서 가파르게 하락하여 현재는 0.0수준이다. 이는 급락한 Analyst Sentiment의 영향으로 Investment Clock상 Loser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즉, Earnings측면에서 볼 때 현재의 KOSPI에 대한 센티멘트는 다소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금흐름지표(Money Flow Index)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5.0수준을 유지한 후 하락하여 현재 4.0수준이다. 이는 Intermarket Sentiment의 하락에 영향을 받은 바가 크며, Investment Clock상 여전히 Winner국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지표(Market Index)중 Return과 Volatility를 종합한 Price Sentiment(2000년 이후 KOSPI와의 상관계수 0.55)는 현재 1.4수준으로 지난해 12월 6.0수준에서 하락하였다. 이는 최근의 주가조정 및 변동성 축소가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Investment Clock상 여전히 Winner국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Volume Proxy와 Market Energy를 종합한 Volume Sentiment는 현재 -1.0수준으로 지난 1월 5.0수준에서 가파르게 하락하였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 전체거래량 및 가격변화거래량의 감소에서 기인한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Volume Sentiment는 Investment Clock상 Loser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Technical Index(2000년 이후 상관계수 0.86)는 지난 12월과 1월 Greed상태(8.0)에 근접한 이후 다소 하락하여 현재 6.6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Investment Clock상 Winner국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Macro Index) (Earnings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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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flow Index) (Price Senti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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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Sentiment) (Technical Senti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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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 2006년 1월 Greed상태에 근접했었다

이와 같은 당사의 Greed & Fear Index에 따르면, 한국 주식시장은 1999년 이후 모두 세 차례(1999년 8월과 11월, 2002년 4월) Greed국면에 진입하였으며, 한 차례(2003년 3월) Fear국면에 진입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에도 2000년 12월과 2001년 9월 극단적 침체상황에 대한 경고수준인 Blue Zone에 2000년 12월과 2001년 9월에 진입했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보면 한국 주식시장은 2002년 4월 Greed국면에 일시적으로 진입한 이후 아직 본격적인 Greed국면에 진입한 적이 없었다. 다만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주식시장은 극단적인 과열상황에 대한 경고수준인 Yellow Zone에 진입하였다는 점에서 최근의 조정은 시장센티멘트 측면에서 과열된 시장상황을 Cooling하는 과정임을 알 수 있다. 현재는 Yellow Zone마저도 하향 이탈하여 중립지역으로 진입한 상황이다.

(1999년 이후 Greed & Fear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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