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82.58 690.81 1125.80
보합 17.98 보합 11.32 ▼2.8
-0.86% -1.61% -0.25%
양악수술배너 (11/12)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아프리카 소년, 미국유학 가다

[리더십레슨]인생 2막을 열어 젖혀라

폰트크기
기사공유
내가 경영자들을 위한 특강에서 자주 받는 질문은 “어떻게 공학도가 리더십 전문가가 될 수 있었느냐”이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동네 앞에 펼쳐진 갯벌을 보고 간척을 하여 농토를 넓히는 목표를 세웠고 그렇게 하자니 해외유학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다 보니 우리 마을 역사상 처음으로 객지에서 공부를 한 고교생과 해외유학생이 되었다.

간척으로 국토를 넓히는 꿈이 이루어 지게 되자 50이 된 나이에 인생 제2막의 목표를 세웠다. 그것은 경영자들의 마음을 넓혀서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주위의 반대와 회의적인 시선을 무시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한 다음 한국리더십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무라카미 가즈오는 그의 책 ‘성공하는 DNA 실패하는 DNA’에서 "뇌는 생물이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기 쉬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존재하기에 목표가 달성되면 두뇌는 활동을 멈추게 되고 뇌 활성화가 둔화 되기에 사람은 끊임없이 목표를 만들고 도전해야 된다"고 했다.

그의 말과 같이 나는 인생 전반전의 목표를 달성하고 난 후 후반전의 목표를 새로이 설정해서 뇌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입력시킨 셈이다. 그런데 지난해 미국에 기조강연 연사로 초청되어 했던 내 이야기를 들은 일본 강사가 나의 인생 1, 2막의 이야기를 자기 강의에 활용하고 있었나 보다.

그의 강의를 들은 일본 청년들이 나를 찾아 오고 있으니 ‘세상은 하나’가 되어 가고 있다는 말이 점점 더 실감이 난다. 그 중에 한 청년은 축구선수의 경험은 없으나 너무나 감독이 되고 싶어서 작년에 축구를 시작했으며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감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나를 찾아왔다.

현해탄을 건너 인생 코칭을 받으러 온 것이다. 나는 그 열정에 감동하였고 유능한 축구감독이 될 수 있도록 코칭을 해 주기로 했다. 그는 꼭 축구감독이 될 수 있을 것이며 10년 후에 그 스토리를 책으로 내면 수많은 아시아 청년들을 동기부여 시킬 것임이 확실하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보통사람들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상당히 많이 있다. 농구선수가 되어 멋진 팀을 만들고 싶었으나 키가 너무 작아서 선수가 될 수 없게 되자 농구 감독이 되어서 우승팀을 만든 미국 청년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또 최근에 번역되어 나온 책 ‘피라니아’에서는 한 아프리카 소년의 실화를 소개한다.
레그손 카이라는 아프리카 남동부의 한 마을에서 4800 킬로미터를 걸어 카이로까지 간 다음 미국으로 건너가 교육을 받겠다는 목표를 정했고, 결국 그는 그 일을 해냈다. 무일푼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아프리카 소년이 미국에 간다는, 그것도 그곳에 가서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처럼 보지만 레그손은 해냈다.

우여곡절 끝에 여행을 시작한 지 2년이 넘은 후, 그는 드디어 미국의 한 대학의 교문을 자랑스럽게 통과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생전 가본 적이 없는 여러 나라를 걸어서 횡단하며 도중에 물론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런 도움들 역시 결국은 소년의 확고한 의지와 목표, 신념이 불러온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었던가.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종료된칼럼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