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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이 돼라

[CEO에세이]CEO가 일을 즐기면 행운도 따른다

CEO에세이 이해익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입력 : 2007.02.22 12:59|조회 : 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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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만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물론 공자말씀이다.

이는 최근 서울 시립대 강철규 교수가 요즘의 심경을 밝히면서 공자의 말씀을 되새겨준 내용이다. 강교수는 꿋꿋한 학자이자 시민단체의 묵직한 리더로 오랜 세월 애쓰며 살아왔다.

그는 공정거래위원장이란 어려운 중책의 3년 임기를 훌륭하게 마쳤다. 그리고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서 조용히 후학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장의 임기 3년을 채운 이는 역대 그가 처음일 정도로 그 자리가 녹녹치 않은 자리이다.
 
미국의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정치지도자이다. 젊은 나이에 신선한 비전을 제시하며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숱한 염문을 뿌리기도 했지만 흉탄에 드라마틱하게 세상을 뜬 그는 항상 세인의 사랑을 받았다. 대통령직을 ‘즐겼기’ 때문이다.
 
◇대통령 스타일의 네가지 유형
 
대통령학의 권위자인 제임스 바버 교수는 대통령직 수행의 스타일과 리더십 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했다. 활동적· 긍정적 스타일. 이들은 자신들의 일을 즐기며 타인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권력을 사용할 줄 안다.

그들의 성공은 목표지향적인 행위에서 나타나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바로 대통령직의 임무를 즐기는 것이다. 그들은 실용적인 리더이다. 루즈벨트, 트루먼, 케네디 등이 이에 속한다.
 
활동적· 부정적 스타일. 대통령이 되기 위해 커다란 힘을 쏟아 붇는다. 하지만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즐기지는 못한다.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인 힘을 이용하기보다는 ‘직업’적인 사명감을 위해 권력을 이용한다. 그들은 자신감과 자부심의 부족을 타인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나 지배를 통해 보상받으려 한다. 그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정책이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 생각한다.
 
결국 정치적 실패로 이끄는 정책수행에 대해서도 그것에 대한 엄중함을 거듭 전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최악의 대통령감이다. 후버, 존슨, 닉슨, 아들 부시 대통령이 이 부류에 속한다. ‘대통령 못해 먹겠다’고 투정부리면 정말 그렇게 되는 모양이다.
 
수동적· 긍정적 스타일. 그들은 인생에 대해 표면적인 이상주의와 자신감 결여가 혼합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들의 문제점은 ‘표류’, 즉 방향성이 없다는 데 있다. 하딩, 레이건이 그들이다.
 
수동적· 부정적 스타일. 대통령이 되기 드믄 성격을 가진 유형이다. 자신들의 임무를 위해 열정을 쏟지도 않고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데도 별다른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 쿨리지, 아이젠하워 등이 그들이다.
 
◇‘즐기는’ CEO가 행운을 만들어
 
성공한 CEO들은 늘 행운을 만들어 낸다. 그들은 삶 자체를 행운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1982년 겨울, 압구정동에서 7평짜리 가게에서 부업삼아 시작한 까사미아의 CEO 이현구 사장의 스토리도 행운의 연속 드라마같이 보인다. 까사미아는 작지만 강한 이른바 강소기업이다. 가구와 침대세트 그리고 집안의 집기 비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일관된 디자인 컨셉트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젊은 주부들에게 사랑을 받는 대형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로 성장했다. 이제 압구정점, 대치점, 분당점, 일산점 등 서울과 부산, 수도권 요지에 300평 안팍의 대형 직영매장 20여개를 거느리고 있다. 그리고 80여개 대리점 체제까지 구축한 마케팅 기업으로 승승장구 했으니 행운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현구 사장은 10년간 다니던 제일 합섬에 사표를 썼다. 건강이 도저히 직장생활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건강을 추수리며 세상을 다시 볼 기회를 가진 것이 오히려 행운이었다.
 
이탈리아어로 ‘나의 집’이라는 뜻의 까사미아는 삶과 경영을 즐기다보니 저절로 다가온 행운의 보금자리인 것이다. (한국CEO연구포럼 연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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