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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의료산업과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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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의료산업과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의 의료는 경쟁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분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서비스 산업에 비해 가장 산업화 되지 못한 영역이다. 과거 제조업 위주의 성장정책이 한계를 나타내면서 의료서비스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의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여전히 그 진행은 답보상태로 머물러 있다. 불필요한 규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의사가 아닌 일반인이나 기업은 의료서비스업에 투자를 할 수가 없고, 의료기관의 확장 등에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대한민국 의료는 그 만큼 성장 잠재력이 많이 남아 있는 분야라고 할 수도 있다.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의료산업 중에서 제약이나 바이오산업과 같은 이차 산업분야가 아니라 병·의원과 같은 서비스산업분야의 활성화가 시급하다.

현재 GDP 대비 의료서비스 산업의 규모는 OECD국가 중 최하위인 6% 정도에 그친다. 의료서비스 산업의 확대를 OECD 국가 평균인 GDP의 10% 정도로 육성한다고 하면 우선 막대한 고용창출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의료서비스 산업의 고용창출 효과는 제조업에 비해 약 4배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생산액 10억 원 당 투입되는 취업자 수가 전체 산업의 평균이 10.4명, 제조업이 4.2명인 반면, 의료서비스 산업은 17명이다. 그 만큼 고용창출 효과가 높다. 당장에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산업을 OECD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100만개 이상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지금 우리경제가 ‘고용 없는 경기 회복시대’라는 말처럼, 더 이상 제조업이나 정보기술(IT)의 산업성장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고부가가치이면서 노동 집약적인 산업인 의료서비스 산업을 성장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일본 최대 미용 클리닉인 가나가와 그룹의 경우 콜센터 직원만 100여명에 이른다. 미국 ALC(American Laser Center)콜센터 역시 3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이것은 일련의 단편적인 사례이지만 타 산업과의 연계성까지 고려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의료 산업화로 인한 고용창출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GDP 대비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미 미국,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은 의료서비스 산업을 차세대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으니 우리의 현실이 아쉬울 뿐이다.

의료서비스 산업이 단순히 하나의 사업이 성장하는 것이 아닌, 경제 전반에 걸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산업화된 의료서비스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거시적으로 타 산업 및 고용에 미치는 성장기여도가 높다. 지금의 시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의료서비스업의 산업화가 우리에게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기존의 의료시장규제로 인해 얼마나 많은 연계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는 것인지 제고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와 의료종사자들은 합리적인 연계를 통해 의료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실질적 성장을 하도록 돕고 더불어 고용창출을 실현 시키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조속히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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