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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이후를 생각하자..지금이 저점

[이윤학의 투자 레터]과거 패닉의 사례가 맞다면 두려워할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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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증시의 동반급락은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첫째,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다. 최근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되었지만, 이것이 문제의 완전한 해결이 아니라 미봉책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된데다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영국, 독일 등 유럽 금융시장으로 전이되면서 글로벌증시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실제 미국 다우지수가 200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 포인트가 붕괴됨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지표인 VIX가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극도의 패닉에 빠져들고 있다. 두 번째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기업실적에 대한 불안감이다. 구제금융안이 통과된 이후 투자자들이 본질적인 펀더멘탈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가운데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전이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기 시작했고, 이것이 궁극적으로 기업이익의 축소로 나타날 것이라는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3분기 어닝시즌에서 보다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시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선진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패닉을 겪고 있는 글로벌증시에 중요한 이벤트로 등장할 것이다. 이것이 구제금융안처럼 사태의 본질을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글로벌 금융불안과 경기부양에 대한 정책당국의 의지를 확고히 심어줌으로써 투자심리를 안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당사는 최근과 같은 불투명하고도 불안정한 장세의 마지노선을 자산가치의 잣대로 보고 있다. 즉, PBR 1배 수준(1,360p선)이 패닉장세의 의미있는 지지선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최근과 같은 급락장세에서 상대적 개념의 Valuation은 실질적인 측면에서 투자자에게 있어 유용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패닉이 어느 수준이고, 과거의 경우 어떤 상황으로 전개되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면 향후 시장대응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15년간 KOSPI가 패닉에 빠진 경우는 모두 다섯 차례 있었다.(6개월 이내에 20% 이상 급락한 경우를 패닉이라고 정의) 대부분 중요한 이벤트에 의해 중기추세가 붕괴되면서 발생한 패닉이었다. 1997년과 1998년은 IMF 외환위기의 진행과정에서 발생한 패닉이었으며, 2000년의 패닉은 IT버블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였고, 2001년은 911테러 직후에 발생한 것이었다. 2003년에 발생한 패닉은 카드버블 등 신용위기가 단초를 제공하였고, 2004년에는 차이나쇼크로 인한 공포심이 패닉을 만들었다.

최근 5월 중순이후 진행되고 있는 하락과정에서 발생한 패닉은 대부분의 추세추종형기술적 지표(극단적 패닉상황을 판단하는 데에는 추세반전형보다 추세추종형 지표가 유용하다)가 과거 패닉의 평균적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그만큼 패닉의 강도가 강하고, 깊이가 깊다는 의미이다. 하락률도 실제 하락추세가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고려한다면(-34%) 과거 패닉의 평균수준이다.

탐욕과 공포지수, 완만한 U자형 상승을 시사

센티멘트 측면에서도 현재 상황은 공포국면으로 패닉상황이다. ‘탐욕과 공포지수’로 볼 때 2000년 이후의 패닉상황(2000년 12월, 2001년 9월, 2003년 3월, 2004년 8월)은 모두 Blue Zone 이하로 사실상 극단적인 공포국면이었다는 점에서 최근 상황과 일치하고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과거 패닉상황에서는 ‘탐욕과 공포지수’의 상대강도지수가 30% 이하로 급격히 약화된 반면 현재는 거의 50% 수준이라는 점이다, 이는 향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등과정이 가파른 V자형 반등이 아니라 완만한 U자형 반등이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당사가 예상하는 4분기 주가예상 시나리오는 강력한 상승세보다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서서히 바닥을 확인하는 다소 완만한 U자형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여전히 불투명한 증시 주변환경과 과도한 불안심리가 패닉을 만들고 있지만, 이것은 정상적이고 평균적인 수준에서 벗어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과거의 사례처럼 패닉 이후 일정기간 바닥권 형성과정을 거친 후 안정세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극단적으로 움직이는 변동성에 휘둘려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차분하고 냉정하게 시장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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