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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30 성공습관>비즈니스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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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의 전설이자 뉴욕양키스의 영웅이었으며, 명예의 전당에도 올라간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는 말을 남겼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라는 의미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언제든 역전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실제로 야구는 9회말 2아웃까지도 결코 게임이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고 정말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결코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이 야구다.

가장 재미있는 야구 게임은 7대8의 케네디 스코어이다. 특히 7대6으로 뒤지다가 9회말 2아웃에서 100마일을 넘나드는 상대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서 우리팀 8번 타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물고 늘어지며 풀카운트를 만들어내고, 기어이 끝내기 역전 투런홈런을 쳐버리면 케네디 스코어의 절정을 이룬다. 이처럼 뒤집기의 힘은 보는 이를 감동시킨다. 아니 새로운 활력이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주는 것이 뒤집기다. 뒤집기 전까지는 패배의 그림자로 곧 쓰러질 것만 같다가도 뒤집기 한방으로 순식간에 승리를 거머쥠과 동시에 그날의 영웅이 되는 것이다. 아무리 큰 위기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다 보면 기회는 눈에 띄게 마련이다. 결국 기회를 잡는 힘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힘에서 나온다. 끈기와 집중력이 필요한 것이다.

비단 야구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전진하는 자에겐 승리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포기하는 순간 경기는 이미 진 것이다. 아무리 현실이 고달프고 역경이 많아도 포기하지 않는 한 결코 진 것이 아니고, 결코 우리의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함부로 끝을 속단하여 중간에 미리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보여선 안된다. 끝까지 가보지 않고선 절대 포기해서도 실패했단 말을 하지도 말자. 질 때 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짜릿한 역전을 거둘 수도 있는 거다.

인생은 포기하지 않는 자가 이기는 게임이다. 성공도 무수한 실패를 겪으면서도 좌절하지않고 끝까지 도전한 사람이 차지하는 선물인 것이다. 창의적 천재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도 무수한 실패를 딛고 일어선 사람이다. 심지어 자기가 만든 회사에서마저 쫓겨났던 사람이다. 만약 그때 좌절했다면 우린 지금의 애플의 혁신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요즘 스카이라이프가 다시 뜬다. 십여년 전 스카이라이프가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지만, 막상 누적적자만 수천억원에 이르며 퇴물이 되는듯 했었다. 그런데 최근 적자를 다 털어내버리고 흑자로 돌아섰다. 위성방송 개념에 머물지 않고, HD급 고화질 채널을 많이 확보하고, KT IPTV와의 제휴를 통해 시장성을 확보해간 것이다. 케이블 TV 업계에서도 IPTV보다 스카이라이프가 더 강력한 경쟁자라고 인식할 정도다. 이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전개하고 도전한 끝에 얻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비즈니스에선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끈기 있게 도전한 자는 언제든 다시 승리할 것이며, 반대로 안주하고 좌절하는 자는 영원히 패배를 맛볼 것이다.

이는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다. 주식투자에서도 사놓은 주식이 하락하더라도 팔기 전까지는 결코 손해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팔아서 돈으로 환금시키기 전까지는 그 주식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은 존재하고, 하락한 것을 만회하고 상승으로 들어설 기회도 존재한다. 단지 그래프상으로, 수치상으로 잠시 하락했을 뿐 주식을 팔기 전까지는 결코 손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장기투자를 권하는 것이다. 장기투자에서는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장기적 추세로는 잠시 떨어지고 오르고 하는 것도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길게 바라보면 작은 굴곡들이 이어지며 점진적 상승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단세포생물인 짚신벌레, 가장 원시적인 생물체 중 하나다. 세포 하나가 곧 전부이기도 한 단순한 생물이지만 삶에 대한 의지는 결코 단순하지 않다. 위험이 가해지면 유일한 이동수단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섬모를 과감히 버리면서까지 자기 몸을 보호한다. 삶에 대한 절박함이자 아주 강한 의지를 가진 셈이다. 짚신벌레에게 '의지' 라는 말은 붙이기 불가능한 말이긴 하다. 하지만 그들에게조차도 삶에 대한 강한 본능을 옅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장 진화된 생물체인 우리 인간이 쉽게 의지를 버리고 포기해서야 되겠는가. 우리가 힘에 겨워 나약해지고 의지를 버리려 한다는 것은, 눈에도 보이지 않을 만큼 작고 겨우 단세포밖에 안되는 미물인 짚신벌레에게도 지는 부끄러운 일이 될 수 있음을 떠올려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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