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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죽어서도 아버지다

[머니위크]청계광장

청계광장 이천 희망재무설계 대표 |입력 : 2010.06.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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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설비업체에서 설비기사로 일하고 있는 35세의 김병철 씨. 모아 놓은 재산이 많지 않아 조그마한 전세아파트에서 아내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아이와 살고 있다.

첫아이를 낳고서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살림만 하고 있는 그의 아내는 이런 남편 때문에 항상 불안하다. 직업상 출장이 잦은 남편이 혹시라도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혼자서 어린 두아이를 제대로 키울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도 남편이 매달 꼬박꼬박 가져다주는 월급만으로도 항상 빠듯한데 남편의 수입이 갑자기 끊기기라도 한다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런 걱정 때문에 남편에게 제발 보험에 가입하라고 몇번 성화를 부렸지만 남편이 그때마다 '보험에 가입하면 재수가 없다'는 말만 반복한다. 더 우기면 남편이 죽어서 나오는 보험금을 바라는 못된 아내로 비춰질까봐 이제는 남편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포기한 상태다.

재무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경우를 가끔 보게 된다. 보험 가입이 포화 상태라고 하지만 정작 보험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보험에 들지 않은 것이다. 보험에 가입을 했다 하더라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다 보니 해약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보험은 돈이 많거나 돈이 없을 때나 모두 필요한 상품이다. 돈이 많은 경우는 보험이 주는 절세나 상속세 재원 마련 등에서 유리하다. 반면 돈이 없는 경우 보험은 가장이 사망하더라도 남은 가족의 삶의 질이 훼손당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은 보험의 대상이 되는 사람에게 가입을 하든 안하든 별 문제가 안 되지만 남겨진 가족에게는 중대한 문제다. 만약 가장이 사망하더라도 남은 가족이 모든 재무적인 사건을 별 무리 없이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자산을 남겨 놓았다면 별 문제는 없다. 다만 그런 가정은 흔치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이 사망하더라도 여전히 생활비는 발생하고 자녀도 교육을 시켜야 하고 남은 배우자에게 노후는 온다. 만일 이러한 대책마련에 소홀하게 되면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좋은 추억이 원망으로 바뀔 수도 있다.

'나 죽으면 그만이야. 남은 가족들은 알아서 잘살겠지'라고 생각하는 무책임한 아버지는 많지 않다. 언제 사망하더라도 남은 가족이 가장이 살아 있을 때와 비슷한 삶의 질을 유지할 정도의 경제적인 대책은 반드시 수립해 놓으려고 애를 쓰게 마련이다.

당신은 오늘 당장 사망하더라도 가족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자산을 남겨 놓았는가. 그렇지 않다면 보험 가입을 고려해보자. 현실적으로 오늘 당장 가장 적은 비용으로 만일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험이다.

사망을 담보하는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흔히 가족사랑의 표현이라고 한다. 가족의 효율적인 보장대책 마련과 비상예비자금의 확보는 재무 설계에서 가장 기초중의 기초다.

지금까지 가족을 위한 보장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늦지 않다. 금전적 여유가 충분치 않다면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꼭 필요한 보장대책만 준비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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