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339.17 827.84 1115.30
보합 15.72 보합 6.71 ▼5.1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뉴 아이패드 국내 LTE 안되는 진짜 이유는···"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①-1 독자 지적에 대한 답장을 대신하며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입력 : 2012.03.24 07:00|조회 : 22988
폰트크기
기사공유
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IT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부문을 조금만 알아도 새로운 IT세상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기자, 대학교에서는 공학수학도 배웠다. 지금 다시 과거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IT 세상을 만나려 한다.
"뉴 아이패드 국내 LTE 안되는 진짜 이유는···"
지난 17일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 첫 기사 <뉴 아이패드, 한국에선 'LTE 먹통'…왜?>가 나갔습니다.

첫 기사의 소재는 코너를 기획할 때 정해놓았지만 때가 때인지라 '뉴 아이패드'로 삼았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LTE(롱텀에볼루션)로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기 때문에 첫 소재로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사 내용은 미국과 한국에서 사용하는 LTE 주파수가 달라 국내에서는 LTE로 쓸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뉴 아이패드를 국내에서 LTE로 쓸 수 있을까라는 방법'을 제시하면서부터 오보가 시작됐습니다. 단순히 한국 주파수를 지원하는 통신칩만 있으면 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뉴 아이패드에 탑재된 통신칩과 국내에서 LTE 서비스가 안되는 것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통신칩은 LTE, 3G, 2G 등을 정하는 역할입니다. 주파수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LTE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파수 송수신과 관련이 있는 'RF 트랜시버'입니다. 물론 RF 트랜시버와 통신칩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RF 트랜시버가 주파수 송수신에 관여합니다.

그렇다면 뉴 아이패드를 국내에서 LTE용도로 쓰려면 RF 트랜시버를 바꾸면 되는 걸까요? 이론적으로 하드웨어(부품)만 놓고 보면 뉴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RF 트랜시버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LTE 주파수도 지원하기 때문에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미국 LTE주파수와 한국의 LTE 주파수는 분명 다르기 때문에 뉴 아이패드에 장착된 RF 트랜시버를 국내 LTE 주파수에 맞도록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해야합니다. 즉 뉴 아이패드의 RF 트랜시버는 미국 주파수 환경에 최적화됐기 때문에 국내 LTE환경에서는 제대로 된 서비스 구현이 어렵다는 겁니다.

결정권은 '애플에게'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미국 LTE 주파수에만 최적화해 만들었기 때문에 주파수가 다른 나라에서는 안되는 상황'이다보니 애플의 정책에 따라 바뀔 수도 있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애플이 전략적으로 택한 것이다, 다른 나라 통신사와 협의가 원활히 안됐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등 여러 이유를 제시하지만 애플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는 이상 모두 추측일 뿐입니다.

기사가 나가고 많은 독자께서 아낌없는 질책을 하셨습니다. 전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관련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확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실수가 있을 경우 오보를 바로잡는 '기사AS'도 약속하겠습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댓글쓰기
트위터 로그인신승수  | 2012.03.24 20:48

국내 메니아들로부터 외면 받겠다~ LTE 가 안된다면 신석시대에 살라는격이다~

소셜댓글 전체보기



종료된칼럼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