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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말까'할 땐 말고, '줄까말까'할 땐 줘라

[머니위크]청계광장/성급한 투자는 아니한 만 못할 수 있다

청계광장 머니위크 서기수 A+에셋 CFP센터 전문위원 |입력 : 2012.07.23 12:21|조회 : 60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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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대학교수의 인생교훈이 인터넷을 달궜다.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줄까 말까 할 때는 줘라.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는 내용이다.

저절로 무릎을 탁 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공감가는 글이다. 다섯가지의 인생 교훈 중 긍정적인 고민에 대해서는 '그래도 해봐라'라며 힘을 주면서 새로운 길이나 분야를 개척하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베풀라고 말한다. 나머지 고민, 즉 불안한 마음이 드는 고민이라면 아예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2012년 상반기도 어느새 지나고 이제 하반기가 시작됐다. 아직 하반기를 준비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서둘러 하반기를 준비해야 할 때다. 여름 휴가철이 왔다고 들떠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는 두어달이 훌쩍 지나가 버리고, 가을이 왔다고 생각하는 순간 민족명절인 추석 이후에는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정도로 빠르게 흐르는 것이 시간이기 때문이다.

상반기 투자시장의 결산이 속속 나오고 있다. 부동산시장은 계속 지지부진한 가운데 동계올림픽 또는 엑스포와 같은 큰 개발 호재나 행정수도 건설·정부기관 이전 등의 이벤트가 있는 몇몇 지역 외에는 가격 회복 분위기가 요원한 상황이다.

주식시장도 올해 거의 보합세를 보이면서 중간에 2000을 넘어섰지만 결과적으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고, 펀드나 ELS 등의 투자시장 역시 큰 흐름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투자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TF(상장지수펀드)마저도 건설과 코스닥 종목을 편입한 ETF의 경우 수익률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최근의 투자시장 분위기에서 투자자들은 인생교훈의 항목 중에서 어떤 항목을 접목시켜야 할까. 필자 생각에는 '갈까 말까 할 때는 가라'보다는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는 쪽을 권하고 싶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에 직접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더더욱 이 교훈을 강조하고 싶다.

그만큼 시장의 분위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인데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고려할 때 챙겨야 할 다양한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자칫 성급한 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를 하지 않으니만도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적어도 70% 이상 투자에 대한 확신이 생겨야만 투자를 실천하는 게 최근의 분위기에 적합한 실천 전략이다. 투자 후에도 항시 시장동향을 체크하고 추가투자 내지는 부분환매 혹은 중도인출의 실천을 병행해야만 물가상승률을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필자에게 "이 종목 괜찮을까요?" 또는 "이 지역의 OO아파트 싸게 나왔던데 어떨까요?"라고 물어보는 투자자들 중 시장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투자수익률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는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따라서 2012년 하반기가 시작된 이 시점에 투자를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지마라'는 당부를 하고 싶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3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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