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외인, 현·선물 동반 순매도…금융株↓

18일 특별한 모멘텀 없는 증시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780선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스닥 지수는 540대를 유지중이다.

이날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78포인트(0.41%) 내린 1879.71을 기록중이다.

수급면에서 외인은 6거래일 만에 '팔자'를 외치며 1574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5억원, 164억원 상당을 순매수 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5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937억원 순매도 등 총 24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전부터 매도 업종이 우위다. 금융업이 1.38%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며 보험업, 전기전자업종 지수가 1% 넘게 하락 중이다. 건설업, 유통업, 증권업 등도 약세다. 전기가스업종은 2.5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의약품업, 통신업, 기계업, 운송장비업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가 전일 대비 1.59% 내려 130만원대를 하회하고 있다. 삼성생명 (88,900원 ▼6,100 -6.42%), 신한지주 (47,700원 ▼450 -0.93%), NHN (187,300원 ▼1,200 -0.64%) 등이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 (244,000원 ▼3,000 -1.21%), 기아차 (112,700원 ▼2,000 -1.74%), SK하이닉스 (189,900원 ▼3,100 -1.61%), 한국전력 (19,800원 ▲170 +0.87%) 등은 상승중이다.

상한가는 로케트전우 1개 종목으로 302개 종목이 오름세다. 반면 벽산건설 (0원 %) 1개 종목이 7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473개 종목이 내리는 중이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0.91포인트(0.17%) 오른 542.7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 홀로 '팔자'를 외치며 46억원 어치를 팔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37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0.81% 올라 4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파라다이스 (14,890원 ▼80 -0.53%), CJ E&M (98,900원 ▲2,200 +2.3%) 등이 놀자주 강세에 힘입어 2%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동서 (19,190원 ▲180 +0.95%), 위메이드 (45,250원 ▼300 -0.66%), 파트론 (8,200원 ▲70 +0.86%) 등이 약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륭E&E (0원 %)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레고켐바이오 (68,700원 ▲1,600 +2.38%)가 8% 넘게 급등하는 등 403개 종목이 상승중이다.

반면 자회사 정리 소식에 태산엘시디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중이며 배급사 미디어플렉스 (3,530원 ▼20 -0.56%)가 9% 넘게 내리는 등 473개 종목이 하락세다. 93개 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1.10포인트(0.45%)내린 243.55를 나타내는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1계약, 2690계약 순매수 중인데 반해 외국인이 3381계약 순매도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2.80원(0.25%) 오른 1124.4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