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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갤스4'로는 왜 LTE-A가 안될까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26>핵심부품 통신모뎀 달라 불가능

이과 출신 기자의 IT 다시 배우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입력 : 2013.07.20 09:52|조회 : 1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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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IT도 마찬가지다. 기술적인 부문을 조금만 알아도 새로운 IT세상이 펼쳐진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기자, 대학교에서는 공학수학도 배웠다. 지금 다시 과거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IT 세상을 만나려 한다.
갤럭시S4 LTE-A /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4 LTE-A /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4월26일 '갤럭시S4'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됐을 때 갤럭시S4를 산 A씨. 정확히 두달후인 6월26일 '갤럭시S4 LTE-A'가 출시되자 당황했다. 두달만에 자신의 신형 스마트폰이 구형이 된 기분이 들어서다.

다행히 디자인이나 기능 등이 같아 실망감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TV에서 갤럭시S4 LTE-A가 자신의 갤럭시S4보다 2배 더 빠르다는 광고를 보면 아쉬움이 크다. 혹시나 SW(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으로 더 빠른 LTE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도 해본다.

A씨의 기대와 달리 갤럭시S4는 SW 업그레이드로 LTE-A의 속도를 가질 수 없다. 갤럭시S4와 갤럭시S4 LTE-A는 외관은 같지만 안에 들어있는 핵심 부품이 달라서다.

갤럭시S4는 삼성전자 (42,100원 상승700 -1.6%) AP(애플리케이션) '엑시노스 5 옥타'와 최대 6개의 LTE 주파수를 지원하는 '헥사 밴드 LTE'를 채용했다. 여러 나라에서 LTE를 쓸 수 있지만 LTE-A로는 쓸 수 없다.

반면 갤럭시S4 LTE-A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00'을 처음으로 채용했다. 스냅드래곤 800은 AP와 통신모뎀을 하나로 통합한 원칩인데 스냅드래곤 800의 통신모뎀이 CA(주파수집성기술)을 지원한다. CA는 2개 이상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쓰는 기술로 LTE-A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갤럭시S4로 LTE-A를 쓰기 위해서는 CA를 지원하는 통신모뎀을 탑재해야 한다. SW 업그레이드만으로는 LTE-A가 불가능한 셈이다.

통신모뎀을 바꾸면 가능하지 않냐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퀄컴은 CA를 지원하는 통신모뎀 MDM9225와 MDM9625를 공개했으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냅드래곤 800에 통합된 것을 빼고 이들 모뎀을 채용한 스마트폰은 출시된 적이 없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 LTE-A를 내놓으면서 엑시노스를 포기하고 스냅드래곤800을 채용한 것도 엑시노스와 LTE-A 통신모뎀을 결합하는 작업이 필요해서다.

일부에서는 '갤럭시노트3'가 엑시노스와 LTE-A를 결합한 모델로 출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퀄컴이 MDM9225와 MDM9625를 공개한 지 한참 지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조만간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를 공개할 예정이다. LTE-A가 가능한 엑시노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이 아닌 AP를 탑재하고 LTE-A가 가능한 첫번째 스마트폰은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5S'가 유력하다.

다만 애플은 LTE를 삼성전자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LTE-A도 나중에 시작할 것이란 의견도 많다. 아직 LTE-A를 상용화한 곳은 전세계적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뿐이고 LG유플러스는 아이폰을 다루지도 않고 있다.

아이폰5S가 LTE-A로 출시되면 국내에서는 SK텔레콤만 제대로 아이폰5S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을 판매하는 KT는 900㎒(메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문제로 올해안으로 LTE-A를 상용화하기 어려워서다.

삼성전자가 다음주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엑시노스 페이스북
삼성전자가 다음주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엑시노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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