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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새 기함의 탄생' 제네시스 EQ900 언론공개 현장 가보니..

삼엄한 경계 속 '풍채' 드러낸 제네시스 EQ900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화성(경기)=박상빈 기자 |입력 : 2015.11.10 19:08|조회 : 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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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가 1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내 현대차 디자인센터에서 EQ900을 언론에 공개했다.

지난 4일 출범을 선언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방향성을 알리는 자리이자, 국산 럭셔리 세단의 자존심인 '에쿠스'의 후속 차량이 공개되는 행사인 만큼 국내외 취재진 수백 명이 현장에 몰렸다.

행사는 보안이 철저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EQ900의 공개를 위해 기자들을 초청하면서도 사진이나 영상 촬영은 제한이 된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 공식 보도자료는 EQ900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 2장을 공개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에 취재진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모든 카메라 렌즈에 보안을 위한 스티커를 붙였다. 디자인연구소에 마련된 EQ900 공개 현장에 들어서기 앞서서는 금속탐지기의 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렇게 들어간 현장에는 회색과 검은색 베일에 감춰진 EQ900 4대가 보였다. 차량 옆으로는 EQ900에 탑재된 엔진이 전시됐다.

신호에 맞춰 베일이 걷히자 EQ900이 모습을 드러냈다. '초대형 럭셔리 세단'이라는 표현처럼 웅장하고, 품위 있는 모습이었다.

첫 인상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탄생시킨 '2세대 제네시스'(G80)와 비슷하다는 느낌이었다. 리무진 모델 1개 차량 외에 전시된 3개 차량이 같은 크기였던 만큼 소형, 중형, 대형의 분류로는 차 크기가 체감되지 않았다.

하지만 가까이 가자 '다르다'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 기존 제네시스보다 체급이 높은 차량인 만큼 보다 크고 두꺼운 '볼륨감'이 느껴졌다. 2세대 제네시스의 외관 특징 중 하나였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EQ900에도 유사하게 반영됐다.

에쿠스의 상징으로 돌출됐던 날개 엠블럼 대신 제네시스 엠블럼이 그릴 위에 박혀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EQ900 렌더링 이미지/사진제공=제네시스
후면부는 점잖으면서도 세련됐다. '신사의 뒷모습'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기존 에쿠스의 후면부 인상이 드러나면서도 새롭게 탄생한 기함의 웅장함과 어울렸다.

가까이 가 직접 운전석, 뒷좌석 등을 타봤다. '품질감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역력했다. 운전대나 버튼 등 직접 손이나 신체가 닿는 곳 대부분이 전문 업체와 협업해 개발한 최고급 가죽 등 고급 마감재로 처리됐다. 금속의 차가움이나 단순 플라스틱의 저렴함은 없었다. 통나무를 깎아 제작한 '리얼우드 트림'은 화려한 무늬로 감성만족을 극대화했다.

뒷좌석은 시트 조절 스위치가 눈에 띄었다. 실제 작동해보니 원하는 자세를 든든히 지지해 줬다. 새 차인 만큼 다소 딱딱한 느낌도 들었지만 항공기 1등석을 표방한 안락함이 느껴졌다.

함께 공개된 리무진은 개발이 채 끝나지 않아 다른 차량과 달리 내부를 탑승할 수 없었지만 창문을 통해 확인한 뒷좌석 공간은 '넓다'로 표현하기는 부족했다.

곳곳에서는 새 기함을 바라보는 취재진과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바쁘게 오갔다. EQ900이 심혈을 기울인 끝에 탄생한 차량인 점에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렉서스 등 세계 유수 브랜드의 고급 세단에서 느낄 수 있던 감성품질이 발현된 것은 큰 화제였다. 한 현대차 관계자는 "실제 시험운전도 해본 입장으로서 품질이 경쟁 차량에 밀리지 않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초 EQ900의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을 가늠할 첫 차량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크다.



박상빈
박상빈 bin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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