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능형 보안솔루션 '기가아이즈' 출시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KT의 기가아이즈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KT.

KT (34,400원 ▲300 +0.88%)가 CCTV(폐쇄회로TV)는 물론이고 IoT(사물인터넷)와 빅데이터 분석 기능까지 접목한 영상보안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KT는 22일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5대 플랫폼(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기업·공공가치 향상) 중 '재난안전보안' 플랫폼 분야의 주요 서비스로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KT 기가아이즈(KT GiGAeyes, 이하 기가아이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가아이즈는 사업장에 설치된 IP카메라로부터 수집된 영상을 KT 지능형 영상보안 플랫폼에 저장·분석해 고객에게 고화질 모니터링 영상을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CCTV와 같은 영상보안 및 출동서비스에 IoT와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들은 기가아이즈를 통해 △풀HD(고화질)급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및 저장 △실시간 영상분석(Video Analytics) 및 이상상황 감지 알람 △위험상황 즉시대처 △KT텔레캅 전문 출동서비스 월 2회 무상 제공 △보험서비스 △문열림·연기·동작·소리 감지 및 온습도 센서 등 IoT 연동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 등을 제공 받는다.

아울러 KT는 기가아이즈를 통해 지능형 영상분석 6종인 △침입감지 △피플카운트 △체류시간분석 △스마트영상검색 △스마트영상요약 △카메라 훼손감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보안 뿐 아니라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가아이즈의 영상 데이터는 100% 암호화돼 KT 네트워크 보안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된다. 고객 사업장에서의 영상녹화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녹화장치의 훼손, 분실, 도난 우려도 없다.

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통합보안사업단장(전무)은 "KT가 보유한 지능형 네트워크와 그룹사인 KT텔레캅의 통합보안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기가아이즈를 출시했다"며 "기가아이즈 플랫폼을 개방하고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과 영상분석 분야의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 생태계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